사진제공=세아베스틸지주
매출 감소는 고금리·고물가 기조 장기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유럽 시장 침체 등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되면서 제품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탄력적인 가격 정책 운영, 고부가가치 강종 판매 확대로 크게 증가했다.
또 다른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매출 1조6091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이 12.9%, 영업이익이 42.8% 감소했다. 유럽 STS(선박 대 선박) 시장 침체와 국내외 주요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 니켈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실적 악화 원인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친환경 신제품 개발, 제품 품질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생산·품질·연구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과 시장 중심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저탄소·친환경에 대한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그린 스틸 생산시스템 구축, 항공우주·수소·해양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시장 선도적 포지션을 확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