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이 아들 생일날 참석한 와인 파티 사진. /사진=최동석 인스타그램 갈무리
박지윤의 전남편 최동석은 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박지윤이 아이들을 제주 집에 둔 채 서울에서 밤샘 파티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을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며 "며칠 전 아들한테 연락이 왔다.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했다'고. 생일은 엄마와 있고 싶은가 보다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다. 서울에 같이 갔나보다 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엄마가 서울에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이 있다.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사진=티빙 제공, 머니투데이 DB
그러면서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지윤은 아직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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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자녀 양육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들은 박지윤이 맡고 있지만, 최동석은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아이들을 데려올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