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에 따르면 포니에이아이와 기타투자자로부터 유상증자 방식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 주주인 젬백스 (11,200원 ▲140 +1.27%)앤카엘도 참여할 예정이다.
포니에이아이는 레벨4(고도 자동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약 1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과 중동 전역에 로봇 택시 탑승을 구현하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하는 합작투자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지난해는 일본 완성차업체 토요타가 1억 3900만 달러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젬백스링크의 IT 사업부는 특화된 정보시스템 통합(SI) 기술력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이통사 및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하여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및 상용화하였으며, AI 기반의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스포츠(야구, 골프, 농구) 하이라이트 영상 추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젬백스링크는 포니에이아이와 합작법인 설립으로 첨단 자율주행 사업 진출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 및 물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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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포니에이아이는 레벨4 수준의 자율 주행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택시, 화물의 자율 주행 사업 조기 정착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젬백스링크는 플랫폼 개발과 AI 기반 동영상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택시, 화물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통합관계 플랫폼 및 인포테인먼트(information+entertainment)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택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고 운전자 없이 이동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이다. 자율주행 화물서비스 역시 물류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젬백스링크만의 특화된 경쟁력으로 자율주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통합운영센터 및 관제 플랫폼은 물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정보, 광고 및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합작법인 설립 후 자율주행 사업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모빌리티(Mobility)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세계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 시장은 2024년 28조 7200억 원(217억86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1.7% 성장해 2028년에는 62조 9600억 원(477억67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2024년 1조 4400억 원(10억 92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6.2% 성장세를 보이며 2028년 2조 6200억 원(19억8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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