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각)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 UAE(아랍에미리트연합) 국방특임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사진=국방부
신 장관은 2일 오전(현지시각) UAE 국방부에서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 국방특임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 신 장관의 국외 출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래 처음이다. UAE를 첫 행선지로 택한 배경은 200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 국방·방산업계와 신뢰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추가 협력 여지도 크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각)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 UAE(아랍에미리트연합) 국방특임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현지 건물로 입장하는 모습. / 사진=국방부
양국 장관은 한-UAE가 형제국가이자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이에 걸맞은 국방·방산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UAE는 천궁뿐 아니라 2009년 한국형원전 4기를 자국에 들이면서 200억 달러(23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재 UAE 화성 탐사 관련 핵심 당국자와 기술자들이 2000년대 중반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쎄트렉아이 (50,400원 ▲3,700 +7.92%) 등으로부터 인공위성 설계·제작 기술 등을 배워 돌아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각) UAE(아랍에미리트연합) 국방부 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시설을 소개받고 있다. / 사진=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