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마컴퍼니, 노트북·IPTV 등에서 쌍방향 영상통화 기술 구현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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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마컴퍼니(대표 노성규)가 회원 가입이나 인증 없이 구글 안드로이드TV만으로 쌍방간 직접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술(시큐릿 안드로이드 TV)을 구현했다고 1일 밝혔다.

포마컴퍼니는 서대문구와 주차용 '생활안심 QR서비스'를 운영 중인 업체다. 스캔 또는 닉네임 공유 1회만으로 개인 정보 노출 없이 쌍방간 영상전화를 할 수 있는 화상통화 기술을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설치비 및 월간 사용료, 해킹 우려 등으로 인해 그동안 CCTV 설치를 꺼려온 것이 사실"이라며 "설치해도 쌍방향이 아닌 일방향 감시용이 전부였다"고 했다. 이어 "당사의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집 안에 있는 티브이 또는 컴퓨터 모니터로도 쌍방향 통화를 할 수 있다"며 "전화기 필요 없이 리모컨 하나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일체의 개인 정보가 필요치 않는 데다 중간 서버 저장 장치 없이 쌍방향 통화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라며 "해킹에서도 자유로운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 사용 환경 아래 웹캠이나 블루투스 겸용 마이크 스피커만 장착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상호 통화 종료 시에는 자료가 전혀 남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포마컴퍼니 측은 '시큐릿 안드로이드 TV'는 상호 인터넷이 연결돼 있고, '시큐릿' 채널을 통해 쌍방이 서로의 비밀번호만 알면 전 세계 어디서든지 0.1초 만에 연결 가능한 음성 및 영상 통화 메신저 서비스다. △국가 간 쌍방향 무료 영상통화 △기업의 멀티 화상회의 등도 가능하다.

포마컴퍼니의 토니 정 기술총괄은 "기존 '시큐릿'의 특허받은 'QR코드만으로 상호 통화가 가능한 WEB 3.0 통화 기술'에 이어 안드로이드TV 또는 구글 크롬캐스트를 장착한 모니터에서 언제든지 쌍방통화가 가능한 기술을 완성했다"며 "해당 시스템을 평생 무료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노성규 포마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안심하고 전화나 채팅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큐릿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현재 구글 플레이 기준 12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사진제공=포마컴퍼니사진제공=포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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