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김세용 GH사장./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1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판교 테크노밸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GH는 제3판교를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클러스트로 조성해 팹리스기업,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로봇 등 ICT 산업 집결지로 조성한다.
또한 제1, 2판교 테크노밸리가 주거공간 부족으로 직주 분리, 주말 공동화 현상 등 문제점이 지적된 만큼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는 공공기숙사 1000호를 건설하고 식사공간과 공유라운지 컨시어지 서비스 등 커뮤니티를 조성해 직주일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세용 사장은 "부지와 공간 전체를 테스트베드화 하는 첫 시도"라며 "앞으로 경기도에서 추진되는 3기 신도시 자족도시 모델로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핑 문화 여가활동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상업시설을 도입하고, 대학 유치 및 인재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대학 첨단학과를 유치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김 사장은 "기존 분양 임대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설계, 시공, 기업유치 및 운영관리 등 사업전반을 총괄하는 구조로 조성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용GH사장이 31일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