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브랜드 심벌부터 포장까지 확 바꿨다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1.31 11:45
글자크기

친환경 포장재 도입

새롭게 리뉴얼된 헤지스 브랜드 심벌 /사진제공=LF새롭게 리뉴얼된 헤지스 브랜드 심벌 /사진제공=LF


LF (15,630원 ▼240 -1.51%)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모던하고 단순한 형태로 브랜드 심벌을 리뉴얼하고 친환경 소재의 브랜드 포장 부자재를 도입했다.

새로운 헤지스 브랜드 심벌은 강아지의 디테일이 남아 있던 기존 브랜드 심벌을 대폭 단순화해 미니멀한 강아지 형태로 변화했다. 왕관을 쓰고 있던 모습도 모던한 '페도라(Fedora)'로 변경됐으며, 전체적으로 더욱 'h' 로고에 가까운 형태로 변경됐다.



헤지스는 쇼핑백, 선물 상자 및 제품 택(Tag) 등 포장재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물 샘플 제작 대신 3D 디자인 프로그램 'CLO'를 활용했다.

헤지스의 새로운 포장재는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만든 제품에만 부여되는 국제 산림관리협의회의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마크를 획득한 소재로 제작됐다. 원재료 가공, 무역 과정 등 모든 과정에서 연계 관리 인증받아야 최종 제품에 FSC 라벨을 붙일 수 있다.



크림 색상과 네이비 색상의 조합으로 인쇄됐던 기존 쇼핑백과 선물상자는 오프화이트 컬러로 변경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는 무염소 표백 기술 'ECF(Elemental Chlorine free)' 방식으로 생산된 것으로, 표백 시 배출되는 다이옥신 발생을 감소시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리뉴얼된 헤지스의 포장재는 명동에 위치한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와 헤지스닷컴, LF몰을 시작으로 서울, 수도권의 주요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중심으로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이후 기존 포장재와 부자재 재고 소진에 맞춰 순차적으로 전국 모든 점포에 적용될 예정이다.

LF 헤지스 윤정희 사업부장은 "지구와 자연을 최대한 해치지 않으면서 헤지스의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운 감성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이번 심벌 리뉴얼과 함께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헤지스 친환경 쇼핑백· 포장 부자재 자료 사진 /사진제공=LF 헤지스 친환경 쇼핑백· 포장 부자재 자료 사진 /사진제공=LF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