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명문대 출신 박사인 사연자가 출연했다.
과거 급성 염증성 다발신경병인 밀러피셔 증후군을 앓았다는 사연자는 "아버지가 의사라 빨리 발견했다. 신경이 있는 전신 어디든 마비가 올 수 있는 병"이라며 "유전되거나 재발이 되지는 않지만 결혼하려니 흠이 될까 봐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완치된 지는 15년이 됐다고.
두 보살은 "그렇다면 남자 스펙도 문제다.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상대방과 소득 차이가 나면 기가 죽을 수 있다, 연봉 4억 흔하지 않다"라고 걱정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이에 서장훈은 "미안한데 꼭 그거 때문은 아닐 것"이라 말하며 "네가 너무 좋고 이상형에, 연봉 4억이면 희귀병 병력 등은 상관 안 할 거다"라며 "그만큼 그냥 널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위축된 사연자에 서장훈은 "네가 잘못됐다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다만 그걸 문제 삼는 사람은 네 짝이 아닌 거다"라며 "사연자는 아주 훌륭하게 잘살고 있다. 아팠던 과거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하며 진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