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AWS)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구글·넷플릭스·마이크로소프트(MS)·맥도널드·메타·샤넬·아마존·유니클로·트립닷컴·틱톡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법' 전면 개정 이후 시행령·고시 등 하위 법령의 후속 개정도 마무리된 만큼, 개인정보위는 해외사업자들이 그간 이행을 소홀히 했거나 개정 보호법 아래 놓치기 쉬운 법적 의무사항에 대해 해외사업자들의 명확한 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안내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2월 이후 발간할 계획이다.
한국MS는 AI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제언을 했고고, 구글코리아는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통한 개인정보 보호와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의 균형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함께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최 부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해외사업자들이 국내의 법적요건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준수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