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 지원에 355억 투입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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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기도 골목상권,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 공고 시행

경상원 통합공고 배너 이미지./사진제공=경상원경상원 통합공고 배너 이미지./사진제공=경상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단계별 지원과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위해 3개 분야 총 27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상원은 25일 '2024년 경기도 골목상권,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시행하고 각 지원사업별 일정에 맞춰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은 총 355억원(도비 및 시군비 포함 등) 규모이며 골목상권·전통시장 지원과 창업, 영업, 폐업·재기 등 소상공인에 대한 단계별 지원 등 사업을 펼친다.

골목상권 지원사업은 총 7종의 사업을 추진한다. '조직화-성장지원-우수골목-특성화'의 체계적 지원으로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과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상인회 행정애로를 해소하고자 골목상권 권역매니저 및 상인회·연합회 매니저를 총 62명 채용한다. 또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해 젊은 소비자를 유입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은 △'청년상인 육성지원'사업(20명 이내) △'경기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사업' (지난달 150개 전통시장 선정, 현재 매니저 채용 중) △시설분야 컨설팅 및 현장 실태조사(60개소)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4개 그룹)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사업(2개소) 총 5종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창업', '영업', '폐업·재기' 등으로 구분해 총 15종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창업' 단계에서는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교육 및 기술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통합교육,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를 진행한다.
'영업' 단계에서는 안정적 경영환경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며 경영환경개선사업, 판로개척 지원,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폐업·재기' 단계에서는 사업정리 지원사업, 재창업 지원 등 충격 완화 및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소공인 집적지구 협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네트워크 활성화, 소공인 박람회 지원 등 도내 경쟁력 있는 소공인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원 홈페이지나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인 '경기바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경상원 종합상담콜센터(1600-800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경상원은 권역별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신 경상원장은 "서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그리고 도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고객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면서 "도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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