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1) 김영운 기자 = 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GTX-A 초도차량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202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토부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 발표...GTX 연장 신규 최종안 공개국토교통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 분야 3대 혁신(속도·주거환경·공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국토부는 GTX-A·B·C 기존 노선을 연장안과 함께 GTX D·E·F 신규 노선안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A노선 동탄~평택 지제 △B노선 마석~춘천 △C노선 덕정~동두천, 수원~아산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GTX 모든 노선이 완전 개통될 경우 경제적 효과 약 135조원, 고용 창출효과 약 50만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본격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GTX와 같은 x-TX 도입 계획도 처음 내놨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CTX(가칭)로 만들어 수도권 연결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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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에는 GTX 차량을 투입한다. 추가로 PK와 호남 등의 지방도시에 x-TX 건의를 받아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5차 철도망 계획 반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3월부터 철도 및 고속도로 지하화 종합계획 수립...2026년 경부경인고속도로 착공 추진국토부는 3월부터 철도 지하화 노선·구간, 상부 개발 구상,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세운다. 6대 특광역시+α(플러스 알파)를 대상으로 사업성 및 균형 발전 등을 종합 따져보고 내년 말까지 대상 노선을 선정한다.
철도와 함께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병행한다. 2026년부터 수도권제1순환(서창~김포, 민자), 경부(용인~서울), 경인(인천~서울)고속도로가 대상이다.
높은 혼잡도로 인한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은 6월부터 6편성을 증편하고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한다. 동시에 올 상반기부터 올림픽대로(김포~당산역)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 도입한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에 총 134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국비 30조원, 지방비 13조6000억원을 비롯해 민간에서 75조2000억원을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박 장관은 "GTX는 민간 투자 유치 및 지자체 협업 등을 적극 활용해 집중 투자할 것"이라면서 "철도 지하화 사업은 별도 재정 투입 없이 상부 개발 이익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