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인공지능(AI) 영상 관제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가 24일 태국 그레이스 프로덕츠(Grace Products)와 교통사고 관리용 AI 시스템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그레이스 프로덕츠는 태국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이아이매틱스와 그레이스 프로덕츠는 그간 교통사고 발생 관리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인식과 정보를 수차례 공유하며 공감을 쌓아왔다.
태국 정부는 2022년 국민의 경제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 AI 개발, 적용을 촉진하는 국가 프로그램 AI Thailand를 발표했다. AI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지원해 2027년까지 최소 약 1조 8050억원(480억바트)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관리를 위한 AI 기반 전방 인식 카메라와 DSM(Driver Status Monitoring system,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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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매틱스는 그레이스 프로덕츠를 통해 AI 솔루션 기반 영상인식 카메라와 안전운전 서비스를 태국에 도입하면서 향후 다양한 동남아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해 AI 기술 적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함께 참석한 태국 대형 보험사인 비리야보험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태국 내에 에이아이매틱스의 영상인식 카메라인 ‘로드스코프9’와 안전 운전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향후 에이아이매틱스의 솔루션이 태국 보험시장으로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은 AI 영상인식 카메라와 안전운전 서비스 영역의 블루오션으로 당사가 태국에 첫 진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태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매틱스는 지난해 10월 코스피 상장사인 드림텍 자회사로 편입된 뒤 각 계열사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의료기기 및 로봇관련 AI 협업과 함께 본업인 안전운전 서비스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의 이훈 대표이사(우측), 그레이스 프로덕츠의 푸라나스콘스(Ms.Grace)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