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이스라엘서 KM-819 파킨슨병 용도 특허 획득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01.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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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이노스메드사진=카이노스메드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다계통위축증(MSA) 등 뇌신경계 질환 용도에 대한 KM-819 특허가 이스라엘에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멕시코,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 받은 등록 허가다. 카이노스메드는 주요 선진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도 특허 등록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KM-819는 'LRRK2'나 'aSyunclein'을 타깃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자체 개발한 FAF1을 타깃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FAF1은 세포의 죽음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KM-819는 FAF1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것을 억제해 신경세포 사멸을 막고, 불필요한 세포 성분을 제거하는 기능을 활성화해 파킨슨병 및 다계통위축증 주요 원인인 알파시누클레인 축적을 막는 원리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를 타깃으로 한 미국 임상 2상과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를 타깃으로 한 국내 임상 2상이 동시 진행되고 있다. 미국 임상의 경우 파트 1a 결과 세 가지 용량 모두에서 부작용 없음을 확인해 다음 단계인 2상 파트 1b을 진행 중이다. 올해 중 파킨슨병 환자 대상 파트2 임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예정 소요 기간은 2년이다.



카이노스메드 (4,580원 ▼335 -6.82%) 관계자는 "KM819의 글로벌 특허 확보가 확대되면서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및 미국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에이즈치료제 KM-023에 이어 혁신적인 신약 개발 성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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