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 '칼국수 논란' 조롱하냐" 비판에…iMBC 결국 사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1.23 10:37
글자크기
뉴진스 민지 /사진=머니투데이 DB뉴진스 민지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뉴진스 민지의 '칼국수 논란'을 조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iMBC 측이 사과했다.

지난 22일 iMBC 연예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뉴진스 민지 보도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iMBC연예 측은 "iMBC연예는 아티스트들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당사의 뉴진스 관련 사진기사 제목이 논란이 되었으며, 즉각 삭제 조치를 하였다"면서 "그러나 이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해당 아티스트들과 소속사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MBC연예는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콘텐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민지가 샤넬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때 iMBC연예 측은 '칼국수' 삼행시가 연상되는 기사 제목을 달았다.

민지는 최근 '칼국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민지가 한 방송에 출연했을 때 "칼국수가 뭐지"라고 말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콘셉트를 위해 의도적으로 모르는 척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민지는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느냐. 두 번 생각해 봐라. 칼국수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뭐가 들어가는지,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다 알고 계시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비판은 이어졌고, 결국 민지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제가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가 저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와 버렸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제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