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하림 "전남편, 아이 생일파티 불참…돈 안 주려 차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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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림 인스타그램/사진=하림 인스타그램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 출연했던 하림이 전남편을 공개 비난했다.

하림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남편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하림은 전 남편을 향해 "오늘은 태인이(아이 이름) 생일이다. 그런데 또 그림자도 안 나타나고 아무것도 안 해줬다"며 "월급 받았다고 나한테 어린이 지원금 안 주려고 다시 차단했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이 지원금이 법이라는 걸 네가 잊어버리고 오해하고 있다"며 "너 혼자 지불하는 게 아니라고 하면 법정에 끌고 가는 선택지밖에 없지 않나. 네가 원하는 게 그거면 나는 더 이상 편한 네 시간을 기다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하림은 "제 전 남편은 원하는 대로 안 되면 아이들의 생일 파티나 공연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결혼 중에도, 이혼 후에도 마찬가지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것이 그의 조건에 맞춰지지 않으면 그는 나를 상처 주려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다. 아이들이 아빠를 기다렸지만 그가 나타나지 않을 때 상처받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내겐 고통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가 헤어지기 시작한 시기쯤 내가 그의 요구에 굴하지 않자 전 남편은 그 이후로 아이들 생일, 학교 행사, 공연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생일파티나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몇 장 있을 수도 있지만 그건 거의 평생 한두 번의 일일 뿐인데 평생 참석한 듯 포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생일 파티 (비용)의 50%를 지불하라고 했을 때 전남편은 나타나지 않았고, 내 전화번호를 차단했다"며 답답해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책임한 아빠는 아이들에게 상처만 주더라", "미국에서 이게 가능한 일이냐. 전아내를 괴롭히기 위해 아이들을 실망시킨다는 건 세상에서 제일 유치하고 비겁한 일이다. 고생은 양육자가 다 하고 있는데 최소한의 법이라도 지켜라"라고 지적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법원에 갈 만한 일이다. 그러면 전남편의 고용주는 그의 임금을 압류할 것", "전남편에게 달리 요청할 것 없이 법원에 가서 서면으로 제출해라", "이런 일을 겪다니 정말 안타깝다. 법정에서 권리를 찾길" 등의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하림은 '돌싱글즈4' 출연 당시 미국 시애틀에 살며, 이혼 후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림은 "전남편 집안의 종교 문제가 심각했다"며 "살기 위해 이혼했다"고 이혼 사유를 밝히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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