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에 한파경보까지…홍천 5.7cm 적설·철원 영하 10도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1.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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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모레까지 강설 이어질 예정"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수도권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2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기상청은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가 주말쯤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4.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수도권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2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기상청은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가 주말쯤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4.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강원내륙산지와 충청·전라권서부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시간당 1~3cm 눈이 내릴 전망이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원 홍천군에 5.7cm의 눈이 내렸고, 충남 홍성에 5.3cm, 강원 횡성과 충남 천안, 전북 순창에도 4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일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 9.8℃로 가장 기온이 낮았고, 경기 파주와 서울 및 인천도 영하 9℃에 가까운 기온을 보였다. 현재 경기와 강원, 충북, 경북 지역엔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가 일부지역에 발효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없고,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시설피해가 각각 1건씩 있었다. 현재 시설피해는 모두 복구완료했다.



도로통제는 제주에 1개소, 항공기는 제주 2편을 비롯해 원주와 군산 1편씩 총 4편이 결항됐다. 선박은 72개 항로 92척이 통제됐다.

중대본은 오는 24일까지 강설이 이어진다고 보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파 피해가 없도록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중대본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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