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수도권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2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기상청은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가 주말쯤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4.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원 홍천군에 5.7cm의 눈이 내렸고, 충남 홍성에 5.3cm, 강원 횡성과 충남 천안, 전북 순창에도 4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일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 9.8℃로 가장 기온이 낮았고, 경기 파주와 서울 및 인천도 영하 9℃에 가까운 기온을 보였다. 현재 경기와 강원, 충북, 경북 지역엔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가 일부지역에 발효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없고,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시설피해가 각각 1건씩 있었다. 현재 시설피해는 모두 복구완료했다.
중대본은 오는 24일까지 강설이 이어진다고 보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파 피해가 없도록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