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복싱 경기를 치른 뒤 파키아오와 A씨./사진=뉴스1
2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국내 유명 무술가 A씨(4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해당 경기를 주관한 법인과 법인 대표에 대해서도 A씨와 공모 관계를 놓고 수사 중이다.
A씨는 유튜브와 SNS 등에서 유명인이다. 파키아오 이전에도 은퇴한 UFC 선수와 이벤트 복싱 경기를 가져 명성을 얻었다. 최근에는 메이웨더와 경기 추진설도 있었다.
파키아오와 경기를 주관했던 법인 대표 C씨(47·여)는 자신도 A씨에게 속아 투자한 결과 44억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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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투자금 변제를 요청하는 피해자들에게 '경기 수익금이 아직 정산되지 않았다' '추후 다른 경기의 투자금이 들어오면 갚겠다'는 등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