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에 위치한 이란 영사관에 이란 국기가 걸려있다./로이터=뉴스1
19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잘릴 아바스 질라니 외무장관은 이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양국 사이 고조된 긴장을 완화하자는데 합의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통화 후 발표한 성명문에서 "양국 장관은 반(反)테러리즘과 상호 간 이익을 위해 실무진 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기로 했다"며 "양국 대사를 복귀시키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이란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이 사망했다면서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 주재 이란 대사를 본국으로 추방하고, 이란에 있는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 이어 지난 18일 이란 영토를 겨냥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에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 단체 사르마차르를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