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 /사진=뉴스1 DB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부터 이틀간 JYP Ent. 주식 6만200주를 신규로 장내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50억원으로, 평균 매수가는 약 8만3000원이다. 지분율은 기존 15.22%에서 15.37%로 늘어났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네이버 종목토론실에서는 "박진영 멋지다", "자기 회사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것", "박진영만 믿고 기다린다", "형만 믿고 100주 더 샀다" 등 칭찬이 이어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이자 가수 박진영. /사진=머니투데이 DB
여기에 음반 판매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중국인들의 공동구매가 감소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458억원 추정)이 시장 컨센서스(507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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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이은 초동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초동은 부진했지만 이후 판매 추이에서 신규 팬덤 유입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며, 음반 외 공연·음원이 가져올 성장세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중국 공구(공동구매) 감소와 관련 앨범 수출 내 중국 비중이 작년 기준 12%까지 하락한 만큼 악재의 마무리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상당히 높은 가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