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중랑천 용비교 쉼터 인근에 원앙 무리가 자리 잡은 사실을 알렸다.
정 구청장은 "'새 박사님'이라는 별칭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윤무부 박사님에게 중랑천 용비교 하부 용비쉼터 인근에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한 무리로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화합과 사랑의 상징인 원앙이 성동구에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적었다.
원앙은 기러기목 오리과 원앙속에 속하는 조류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돼 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 저수지에 주로 서식하는 데 세계적으로 약 2만여 마리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