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책자금 현장간담회…의견 반영 2조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이차보전·저금리융자·보증지원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6번째)이 정책자금 현장간담회를 하고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정책자금 지원에 앞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정책자금 현장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김일호 부산지방중기청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문철홍 중소기업중앙회 부울경본부장, 김용규 BNK부산은행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효성의약품 △신평산업 △삼주 △베러먼데이 △애드벤처 △하늘농원 등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도 참여했다.

고금리, 고물가 등 지역의 경제위기에 자금지원 정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는 △창업 시 자금 등 지원 확대 △중소기업 대출이자 등 지원 혜택 확대 △대출상환 유예제도 시행 등을 건의했다.

시는 건의사항 검토 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시가 올해 지원하는 정책자금은 2조1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00억원이 늘었다.정책자금으로 이차보전과 저금리융자,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정책자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필요한 곳에 적기에 지원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