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그룹, 베트남 중부에 국내 최초 골프리조트 조성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1.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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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그룹, 베트남 중부에 국내 최초 골프리조트 조성


골프·레저기업인 KX그룹이 베트남 중부 후에에 국내 기업 최초로 골프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상주 KX그룹 회장이 최근 현지를 방문해 응우옌 푸엉 후에성장, 쭝 후에 문화재보호센터장 등을 면담했다. KX그룹과 후에성은 골프리조트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이른 시일에 마무리 짓고 연내 착공에 나선다는데 합의했다.

골프리조트는 후에성 해변지역 퐁 디엔현에 부지 270만㎡(약 8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36홀 골프장, 5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 고급 풀빌라 300채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6년 말과 2027년 초 사이에 단계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리조트 예정 부지는 지난해 개장한 후에성 푸바이 국제공항 및 후에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2027년에는 단지 앞으로 해안도로도 개통된다.
조감도/사진=KX그룹조감도/사진=KX그룹
최 회장은 "후에성의 골프 및 관광산업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골프 외에도 K컨텐츠몰, 여행사업 등 각종 사업을 협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우옌 위원장은 "후에성의 골프관광산업 발전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뒤 "KX그룹이 이를 조속히 개발 완료할 수 있도록 후에성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 예정된 여러 개발사업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후에지역에 있는 골프장은 단 1곳으로 성 정부가 관광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골프리조트 사업 전망이 밝다는게 KX그룹의 기대다. 푸바이 국제공항 개설로 한국과의 연결편도 수월해졌다. 인천공항과 푸바이 공항간 전세기 운항이 시작됐고 정기편도 추진되고 있다.

KX그룹 최상주 회장과 응우옌 푸엉 베트남 후에성 성장(오른쪽). KX그룹 KX그룹 최상주회장과 응우옌 푸엉 베트남 후에성 성장(오른쪽). /사진=KX그룹KX그룹 최상주 회장과 응우옌 푸엉 베트남 후에성 성장(오른쪽). KX그룹 KX그룹 최상주회장과 응우옌 푸엉 베트남 후에성 성장(오른쪽). /사진=KX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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