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美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상장…월중순 배당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4.0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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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11,350원 ▲35 +0.31%)'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은 미국 나스닥100지수 내 상위 10개 기업인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은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커버드콜이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다만 1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은 평균 40%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은 연간 10%대의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며, 특히 국내 최초로 매월 중순에 배당금을 지급한다. 해당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10,410원 ▲80 +0.77%)' 등 월말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기존 월배당 ETF를 함께 운용하면 한 달에 2번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빅테크 주식 포트폴리오와 나스닥100 옵션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시장 성장을 따라가면서도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분배금이 들어오는 날짜가 격주로 분산될 경우 투자자들은 전체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는 효과와 함께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을 통해 성장주와 배당주의 균형을 맞춘 인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며 "자사 ETF를 활용해 한 달에 2번 배당을 받을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배당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재투자한다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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