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6일(현지시각) 워싱턴의 연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미국과 한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인 2.0%p로 벌어졌다. 2023.07.27.
또 올해 일자리가 월평균 6만4000개 늘어날 전망인데, 지난해 평균인 22만5000개에 비하면 3분의 1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3.7%에서 올 상반기 4.1%, 연말까지는 4.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상승률이 연내 2.3%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인 약 2% 안팎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연준도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2.4%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학자들이 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기 전망은 시장의 기대보다 늦었다.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5월(31.4%)과 6월(34.3%)을 가장 유력하게 꼽았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3월 금리인하는 18.4%만이 응답했다.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아울러 경제학자들은 금리 인하 폭 역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봤다. 경제학자들은 6월 말까지 0.25%포인트 인하를 전망했다. 시장은 상반기 3차례 인하를 예상하지만, 경제학자들은 1~2차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