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은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사업 총괄에 이차전지 분야 영업통으로 알려진 박용직 사장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더불어 사업 체질과 재무 개선을 위한 광학 사업본부 신설 등 전사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하이소닉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미국 중심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신사업 추진부터 신규 시장 진입, 성장, 성숙 등 비즈니스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인 만큼 하이소닉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자동차용 이차전지 미주시장 영업 총괄을 거치는 동안 포드(Ford)와의 협력을 끌어냈고 지난 3년간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연간 60기가와트시(GWh)에 이르는 대규모 합작법인(JV) 협상을 주도했다. 오랜 기간 동종업체와의 협력으로 진입이 쉽지 않았던 GM(제너럴모터스)과의 JV 설립의 성과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박 총괄사장은 신사업 추진부터 성장, 성숙기까지 비즈니스 사이클을 모두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브라질 등 10여년 동안 해외 경험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하이소닉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대기업 이차전지 분야 출신 경영진이 합류하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