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2/뉴스1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신년 법회가 열린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성파대종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정신의 핵심 역시 불교와 조계층 가르침에 있었다"며 "앞으로 저희가 더 잘할 수 있게 스님들께서 많은 지도편달 해주시면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위원장은 통도사 보광선원에서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잇달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2007~2008년 부산지검에 있을 당시 "혼자 다니는 걸 좋아했다"며 "(통도사에) 일고여덟번은 왔다"고 회고했다.
한편 이날 통도사 예방에는 국회정각회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윤영석(경남 양산갑),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후 세 번째 종교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을 방문해 천주교 원로 고(故) 정의채(세례명 바오로) 몬시뇰을 조문했다. 지난 9일엔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봉축 법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