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청년농 애로사항 속도감 있게 해결"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24.0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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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이 11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청년농업인 농업현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이 11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청년농업인 농업현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미래 대한민국 농업주역인 청년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결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경북 상주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가를 찾아 "스마트 농업은 우리 농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농촌 고령화를 고려할 때 청년들이 스마트 농업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이 찾은 농가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팜을 거쳐 스마트팜 형태로 창농한 농가다.

송 장관은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본 뒤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 농업인들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관련 농지규제 개선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절차 간소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팜 입지와 관련된 농지규제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도 농업인들이 미리 심사과정에 준비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한편 자금 규모도 확대해 자금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아울러 2027년까지 15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건립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수료생들이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미령 장관 "청년농 애로사항 속도감 있게 해결"
송 장관은 취임식 전인 지난 1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충남 부여군 방울토마토 시설농가를 찾아 농업인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같은 날 충남 금산군 만인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에서는 농업 관계자(농업인·농협·농업인단체)들과 함께 농산물 유통혁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은 "앞으로도 현장행보를 통해 많은 농업인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며 "정부는 농업인과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해 현장에 꼭 필요하고 적합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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