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클레무브, 퀄컴 플랫폼 활용한 자율주행 HPC 개발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4.01.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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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L클레무브./사진제공=HL클레무브.


HL클레무브가 퀄컴 테크놀로지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초고성능 컴퓨팅(HPC)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HL클레무브는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퀄컴 시스템온칩(SoC)을 적용한 차세대 HPC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HL클레무브가 소개한 HPC는 고성능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수십 개의 전자제어유닛(ECU)를 통합했다.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인지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슈퍼컴퓨터급의 빅데이터 연산 능력을 갖췄다.



HL클레무브는의 HPC는 엔트리(레벨 2)·스탠다드(레벨 2+)·프리미엄(레벨 3) 등 자율주행 레벨에 특화됐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칩셋,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인식 기능, 툴체인 서비스 등을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비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기반으로 다중 카메라 데이터도 처리한다. HL클레무브 관계자는 "HPC가 모빌리티를 넘어 로봇,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범용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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