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응원엔 치맥이 최고…아시안컵 공략 나선 편의점들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0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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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대회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대회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편의점 업계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에 나선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 4사는 대한민국 대표팀 첫 경기가 열리는 오는 15일을 기점으로 안주류·주류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운영한다.

CU는 오는 15일부터 말일까지 주류·안주류 스낵 등을 위주로 40여종 상품을 할인한다. 캔맥주 500ml는 6캔을 1만5000원에 특가 판매한다. 행사 적용 시 1캔당 2500원 수준으로 정가 대비 최대 2000원 저렴하다. 대상 상품은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며 소용량 와인 상품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된다.



반마리 훈제치킨, 꼬마 꾸이맨 점보 등 안주류 10여종도 특가 할인과 +1 추가 증정 행사를 연다. 스낵류는 구매 시 콤보 상품을 증정하고 탄산 음료 1+1 행사 등 혜택을 준다. 자이언트 순살치킨은 2000원 할인해 치킨 한 마리(550g)를 6900원에 맛볼 수 있으며 프라이드치킨 박스 역시 8500원에 판매한다.

GS25도 오는 14일과 15일 카스큐팩2L를 10% 할인한 8200원에, 인기 수입맥주 번들 8종은 9000~1만3500원에 판매한다. 경기 당일인 15일에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을 1+1에 살 수 있다.



배달과 픽업 주문 시 한 마리 순살 치킨인 쏜살치킨 2종(기본·매운맛, 7900원)과 버팔로윙스틱(5900원), 치킨텐더(6900원), 더큰반마리치킨(6900원), 킹스틱(7900원)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한다.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도 픽업 주문 시 79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경기 당일인 15일, 20일, 25일에 맞춰 시간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 30% 할인 행사를 연다.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치킨 한 마리를 9000원에 살 수 있다. 맥주도 오는 14일부터 말일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번들 상품(4입, 6입)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한국팀 경기일에는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 4종(500ml) 번들상품(4입, 6일)을 25% 이상 싸게 판다.

이마트24도 경기 당일(15·20·25일)과 31일 500ml 캔맥주를 4캔에 9800원에 판매하며 오는 15일~31일까지 바프)알래스카피쉬스낵 구운양파·딥치즈·와사비마요, 친친소시지 2종(오리지널·콘치즈),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준다.


편의점들이 앞다퉈 아시안컵 관련 행사를 여는 이유는 해당 기간 안주류·주류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 CU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스포츠 행사 주요 경기일 시간대별 매출에서 경기 시작 전 3시간 동안 매출이 전월 대비 평균 22%가량 높았다. GS25 역시 맥주, 치킨을 포함한 안주류 매출이 직전 일 대비 최대 2.7배, 2.3배가량 증가했으며 세븐일레븐의 경우 2022년 월드컵 가나전 경기 당시 무알코올 맥주와 맥주 매출이 직전 동요일보다 200%, 150%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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