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사 후보 3개사…'28GHz 주파수' 경매 참여조건 충족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2024.01.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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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오는 25일 주파수 할당 경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5일 제4이동통신사 후보 3개사 중 1개사가 활용할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다.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5일 제4이동통신사 후보 3개사 중 1개사가 활용할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다.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4이동통신사 후보 3개사가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제4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 (51,300원 ▲100 +0.20%)·KT (34,600원 0.00%)·LG유플러스 (9,850원 ▼50 -0.51%)와 함께 이동통신 시장에서 경쟁할 후보 기업이다. 세종텔레콤 (638원 ▲7 +1.11%),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중 1개 기업이 오는 25일 경매를 통해 28GHz 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아 사용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3개 법인에 대한 적격여부 검토 결과 모두 적격으로 판단해 이를 개별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26.5~27.3GHz 대역 800MHz(메가헤르츠)폭을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공고했다. 같은해 11월 신청접수에는 3개 법인이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적격 검토반을 구성했다. 검토반은 3개 법인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전파법의 무선국 개설 결격사유 해당 여부 △전기통신사업법의 기간통신사업 등록 결격사유 해당 여부 △주파수 할당 공고사항 부합 여부 등을 검토했다.



그 결과 3개 법인은 향후 주파수 경매 참가대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과기정통부는 3개 법인 모두 과거 주파수 경매 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 1~2주 내로 주파수 경매 규칙 설명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청 법인이 주파수 경매 규칙을 숙지하고 경매에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매는 오는 25일 시작한다.

주파수는 '전파나 음파가 1초 동안에 진동하는 횟수'다. 주파수가 낮을수록 멀리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다. 회절성도 높아진다. 장애물을 만나도 휘어들어 가고, 얇은 벽 같은 것은 쉽게 뚫고 나간다. 28GHz는 통상 5G 전용 주파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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