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CES서 불꽃공연 드론·UAM관리 플랫폼 공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1.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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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CES서 불꽃공연 드론·UAM관리 플랫폼 공개


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유레카파크에서 신형 공연드론 '파이어버드4(FB04)'와 UAM(도심항공교통) 관리플랫폼 '어반링크X'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FB04'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꽃드론쇼를 진행하고 있는 파블로항공의 노하우를 집약해 제작한 공연용 불꽃드론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핵심부품과 솔루션을 사용해 정교한 비행 편대가 가능하며, 빠른 기동으로 역동적인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파블로항공은 올해 FB04의 양산을 시작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양산형 제품인만큼 향후 출시될 드론 라인업의 디자인 방향성도 제시하는 모델이다. 이와 함께 어느 기상 상황에서도 운용이 편리하도록 방풍력과 방수 성능을 강화했으며, 배터리 운용·관리 편의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충전 방식도 도입했다.

어반링크X는 혁신상을 수상한 UAM 운용·관리 플랫폼이다. 운용자 워크로드 감소, 경제성 향상, 운용 위험 완화 등의 기능이 특징이다. 파블로항공은 '어반링크X'를 통해 향후 스마트시티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새로운 시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기술인 어반링크X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오늘 발대식에서 "CES 2024를 기점으로 미주 지역에서 본격적인 드론 기체 수출 사업을 전개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올해부터 미주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동 지역 내 사업 진출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엑셀러레이터 느무헙(NMOHUB)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또 스페인 불꽃 전문 업체 이구알, 오만 이벤트업체 알바히야 팔라스와도 MOU을 체결하며 협력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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