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CES 2024 참가…AR 글래스 등 혁신 프로젝트 공개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01.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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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증강현실 글라스. /사진=BMW 제공웨어러블 증강현실 글라스. /사진=BMW 제공


BMW가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통신) 박람회 CES2024에 참가해 증강현실(AR) 글래스를 비롯한 혁신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BMW가 기술 스타트업 엑스리얼(XREAL)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만든 웨어러블 증강현실 AR 글라스는 경로 안내, 위험 경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충전소 정보, 주차 지원 시각화 등 각종 정보를 AR로 통합·제공한다.



발레오(Valeo)와 공동 개발한 원격 주차 기능도 소개했다. 운전자가 지정된 하차 구역에 차량을 맡기기만 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주차 공간을 검색하고 해당 공간에 주차를 완료한다. 차량이 공간을 스스로 빠져나와 운전자가 수령하도록 픽업 구역까지 이동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도 공개했다. 차량용 기능 외에도 음악, 뉴스, 게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아마존과 개발한 알렉사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BMW 지능형 개인 비서가 연내 도입될 예정이다.



프랭크 웨버 BMW 그룹 보드 멤버 겸 기술개발총괄 이사는 "BMW는 자체 개발한 강력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콘텐츠, 보다 많은 맞춤화 기능, 보다 많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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