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갑진년 마수걸이 수주…'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짓는다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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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공주일반산업단지. /사진제공=금호건설남공주일반산업단지. /사진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 (4,230원 ▼40 -0.94%)이 8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2022년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대체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도 수주했다.



이번 사업으로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가 새롭게 지어진다.

총 공사금액은 2242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은 도원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0% 지분율로 공사에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 준공은 2027년 4월 예정이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이번 대형 마수걸이 수주는 금호건설의 천연가스발전소 및 배관시공에 있어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올해 플랜트 사업뿐 아니라 주택, 건축, 토목 등의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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