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CES 2024에 'K-스타트업 통합관' 조성…91개사 지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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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외벽에 CES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사진=뉴스1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외벽에 CES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해마다 3000여개의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을 선보여 미래 기술·산업의 흐름을 제시한다.



올해는 CES 2024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나면서 지난해(3200여개사)보다 많은 3500여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기부는 CES를 통해 K-스타트업의 혁신성과 브랜드 가치를 전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중기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은 CES의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관'에 설치된다. 중기부는 26개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등 참여기관들과 협업해 'K-스타트업'이라는 브랜드로 통합관을 구축했다. 부스 규모는 91개로 지난해(51개) 보다 40개 늘렸다.



참여기업 91개사 중 라이프온코리아, 멤스, 피엔에이, 캥스터즈, 쉐코, 토트, 딥비전스, 에버엑스, 웨이커, 지크립토 등 10개사는 혁신상까지 수상했다.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는 "중기부의 창업지원 덕에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지원정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기부와 26개 참여기관들은 이번 CES 2024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에 기업별 전시 부스 외에도 온·오프라인 홍보와 창업기업 데모데이, 기업-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현지 상담·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2024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ES를 통해 글로벌 대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알려 'K-스타트업'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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