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1960~70년대 분위기 '뉘틸베르카드 컬렉션' 세 번째 시리즈 출시

머니투데이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4.01.07 20:46
글자크기

이케아 상징적 디자인 재해석, 80년 역사 디자인 유산 기념

/사진제공=이케아/사진제공=이케아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이케아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뉘틸베르카드(Nytillverkad) 컬렉션의 세 번째 시리즈를 출시한다.

뉘틸베르카드는 특별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가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개성 있는 빈티지 가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케아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과거 디자인을 신선하게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이케아의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 간결하고 실용적인 오리지널 디자인에 과감하고 다채로운 색상, 새로운 소재를 더해 동시대의 감각에 맞는 제품을 선보인다.

세 번째 시리즈는 청소년 문화, 팝 음악, 저항 운동 등으로 변화의 기운이 감돌던 60년대말 70년대초 페인트 마감 파티클보드, 플라스틱 등 신소재를 사용해 과감한 모양과 밝은 분위기의 컬러가 돋보이는 재치 있는 제품을 만들었던 당시 이케아의 분위기를 담았다.



이케아 최초의 여성 디자이너 카린 모브링(Karin Mobring), 이케아의 로고타입 개발에 참여한 일리스 룬드그렌(Gillis Lundgren), 스웨덴의 저명한 디자이너 스벤 프리스테드트(Sven Fristedt)과 엘렌 요한손(Ehlen Johansson) 등 뛰어난 재능과 열정으로 이케아의 발전에 기여한 디자이너들의 대표적인 디자인이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운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케아 카탈로그에 소개된 모브링의 대표적인 제품 크로미(CROMI)를 산뜻한 화이트 및 라이트 옐로 상판과 크롬 도금 프레임을 적용해 재해석한 바그보다(BAGGBODA) 보조테이블과 룬드그렌이 로우라이더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밀라(MILA)를 지속가능한 소재와 기울어짐이 보강된 구조로 새롭게 디자인한 뒤블링에(DYVLINGE) 회전암체어가 있다.

그리고 튼튼한 도자기 소재에 무광택 색상 마감으로 세련미와 섬세함을 강조한 요한손의 스콕스툰드라(SKOGSTUNDRA) 꽃병과 프리스테드트의 소금과 후추에서 영감받은 스트렉플뤼(STRECKFLY) 패턴, 시선을 사로잡는 동물 발 모양이 돋보이는 엥스피블라(ANGSFIBBLA) 패턴을 담은 쿠션커버와 프리컷 패브릭 등이 있다.


한편, 이케아는 지난 9월과 11월 강렬하고 도전적인 분위기를 담은 뉘틸베르카드 컬렉션의 첫 번째, 두 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 뉘틸베르카드 컬렉션은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공식 온라인 몰 및 앱, 전화 또는 채팅을 통한 원격 주문 서비스 '헤이오더(Hej Order)'에서 만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