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제다 남쪽 110km 지점에 건설한 쇼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지난해 플랜트 수주액이 총 302억3000만달러로 2022년 241억8000만달러 대비 60억5000만달러(25.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364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대 성과다.
산업부는 2022년 11월 서울과 지난해 10월 리야드 등 두 차례에 걸친 한-사우디 정상 경제외교 성과가 대형 프로젝트 계약으로 이어지는 등 중동지역 수주액이 대폭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50억8000만달러)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자푸라 가스 플랜트(23억7000만달러) 등이 대표적이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2024년에도 신(新)중동붐이 본격화되고 탈탄소 등 신산업분야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플랜트 수주 지원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의 수출 상승 기조가 견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