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미국 CTA(소비자기술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전시회로 올해 57주년을 맞았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최신 유망 ICT 기술·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혁신적인 ICT R&D(연구·개발) 정책 및 기획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CES에 참석하고 있다.
강 실장은 CES 전시 하루 전날인 오는 8일에는 다양한 참가 기업을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디지털 탄소중립 기업인 SK텔레콤 (52,100원 ▲200 +0.39%)·두산로보틱스·그린미네랄·누비랩·포엔과 만나 디지털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8일 마지막 일정으로 삼성전자 (77,600원 ▼800 -1.02%)·LG전자 (96,100원 ▼400 -0.41%)·현대차 (252,000원 ▼1,000 -0.40%) 등 국내 ICT 선도기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 실장은 기업들에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하고 한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경험을 국제사회에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CES 전시가 시작되는 9일에는 최진우 미시간 공대 교수·주신혁 SwRI 박사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연구자 및 기업인과 국내 연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R&D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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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W중심대학 및 ICT 멘토링, TOPCIT 우수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디지털 청년인재 포럼'도 개최해 디지털 인재들에게 실리콘밸리 VC 특강·CES 기술트랜드 프리뷰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에 걸친 CES 글로벌 대기업관 참관을 통해 글로벌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대학 및 벤처기업 참관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이번 CES 2024 기간 동안 글로벌 최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패권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K-디지털 글로벌화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향후 정책 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