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연구부 수인성질환팀 직원이 식중독균 배양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측 지도에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요령에서 변기를 예로 들었다.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화장실을 이용할 때 미세 방울(비말)에 의해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어 변기 뚜껑을 닫는 게 중요하다.
해당 연구에서 미세한 물방울이 천장까지 튀어 오르는 것이 확인됐다. 비말은 초속 2m로 1.5m 높이까지 도달했다.
영국 리즈 의과대학 부속병원 연구팀 연구에서도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면 변기 주변을 물론 화장실 바닥에서도 세균이 검출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식약처는 구토물의 경우 염소 소독액(1000~5000ppm)을 적신 종이 타월로 5분 정도 덮은 후 닦고, 비닐봉지에 담아 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고리, 수도꼭지 등 표면을 소독할 땐 염소 소독제(1000ppm)를 도포하고 10분 후 일회용 타월 또는 물걸레로 닦으라고도 했다.
또 환자의 구토물, 분변으로 더러워진 옷, 침구는 염소 5000ppm에 30분 이상 담근 후 세탁한다.
아울러 환자가 발생한 가정에는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고 완쾌한 후 청소와 소독 후 3일 후까지는 공동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