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이성희 컨텍 대표 “우주 철학을 담은 기업으로 성장”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4.01.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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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컨텍 이성희 대표



출연: 컨텍 이성희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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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의 성공과 2022년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첫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까지 대한민국은 우주 시대를 맞아 기술력을 쌓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민간 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 우주 스타트업 컨텍의 이성희 대표를 모시고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Q. 컨텍이 어떤 기업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컨텍은 2015년 1월 5일날 창업을 해서요. 위성이나 발사체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하고 처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그런 다운스트림의 모든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고요. 지금 컨텍은 두 개의 또 자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성에 들어가는 탑재체라고 하는 카메라를 개발하는 그런 회사도 있고 그리고 위성에 이제 IR 센서를 가지고 탄소를 모니터링해서 글로벌 탄소 맵을 만드는 그런 비즈니스를 하는 자회사까지 해서 컨텍은 세 개 회사로 지금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Q. 대표적인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출신 사업가로 꼽힙니다. 기존의 항우연에서는 어떤 연구를 주로 하셨는지요?

저는 항공우주연구원에서 16년 동안 일을 했었습니다. 나로호 발사를 위해서 그때 채용이 되어서 나로호 발사 임무를 하기 위한 지상국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고 발사체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하고 처리하는 그런 업무를 하였고요. 그리고 잠시 해외 대학의 방문 연구원으로 다녀와서는 위성 운영실 쪽으로 이제 자리를 옮겨서 위성 관련되는 일을 또 진행하였습니다.

Q.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2015년에 창업을 하셨거든요. 어떤 계기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신 건가요?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실 이제 나로호 발사가 1, 2차 실패를 하고 나서 잠시 이제 연구연가 형태로 캐나다 대학의 방문 연구원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거기 있으면서 캐나다 우주청에서 나온 연구원들이 뉴스페이스 인더스트리에서 활발하게 어떤 플레이어로서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나중에 다시 항공우주연구원에 복귀한 후 조금 더 경험을 쌓은 뒤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저렇게 뉴스페이스 인더스트리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어떤 모델을 가지고 한번 일을 해봤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실은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우주사업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데다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던 산업입니다.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사실 창업을 하는 모든 분야에 이제 대표님들은 다 이제 어려운 시기를 아마 겪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우주산업이라고 하는 부분은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전체 글로벌 시장 마켓에서도 한 1%가 안 되는 시장이라서 우리나라 시장에서 뭔가를 이루어서 회사를 키우기는 사실 좀 불가능하다 저는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글로벌 마켓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해외 기업들과 경쟁을 통해서 뭔가를 이루어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실 시장에 뛰어들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사실은 전체적인 글로벌 시장에서 우주 기술이라든지 산업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런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18년도부터 제가 본격적으로 어떤 스페이스 컨퍼런스나 포럼에 참석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사실 전 세계 스페이스 컨퍼런스가 한 56개 한 60개 정도 됩니다. 그중에서 이제 의미 있게 스페이스 컨퍼런스를 참여하고 있는 곳은 한 20개 정도 되고 그곳에서 제가 매년 이제 초청연사라든지 패널리스트를 초대를 받으면서 한국의 컨텍이라는 회사를 알리고 있고 그리고 컨텍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런 부분을 계속 이제 피칭을 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그 시간까지는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3분 피칭 5분 피칭을 한번 받기 위해서는 많은 이제 노력을 기울여야 했고 그 기회를 한번 받기 위해서 사실 1박 3일 동안 비행기를 세 번 이상 타면서 미국과 프랑스와 뮌헨을 다닌 적도 있고 굉장히 많은 힘듦이 있었고, 또한 자금력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전까지 투자도 사실 못 받았기 때문에 많은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서 또 움직였던 그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컨텍 이성희 대표/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컨텍 이성희 대표


Q. 처음부터 글로벌 마켓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셨다고 했는데요. 창업 후에 비교적 쉽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모습입니다. 이미 해외 경쟁사도 많았을 텐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이미 저희가 그라운드 스테이션 애저 서비스, 즉 이제 전 세계의 컨텍의 지상국을 구축하고 컨텍의 지상국을 이용하겠다고 하는 위성을 만들어서 쏘아 올린 기업이나 발사체를 쏘아 올려서 그 데이터를 수신해 달라고 하는 그런 고객들한테 저희 컨텍 지상국의 어떤 유니크한 셀링 포인트 USP라고 하는 부분을 강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저희 시장에서 강자라고 할 수 있는 케이셋이라는 노르웨이 업체가 있었고요. 스웨덴의 국영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스웨덴 스페이스 코퍼레이션 SSC라는 회사가 있었지만, 저희가 그 회사와의 유니크한 포인트의 차이점이 뭐였냐면 저희는 지상국 데이터 수신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데이터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알고리즘에 대한 기술력 확보하고 있었고, 그리고 그 처리된 영상을 또 분석 서비스까지 할 수 있는 그런 AI 알고리즘까지 저희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시장에서의 저희 경쟁사들이 하지 못하는 그리고 차이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저희가 계속 어필하고 다녔고요. 그걸 통해서 고객들이 조금 더 저희 쪽으로 관심을 가지게 두었던 그런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위성과 관련해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사용료를 받고 있는 건가요?

컨텍의 지상국이 지금 전 세계 10개 나라에 12개 정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위성들은 지구가 알아서 이렇게 자전하기 때문에 북극과 남극을 도는 극궤도의 위성들이 있고요. 그리고 적도를 중심으로 해서 적도와 북극점을 중심으로 해서 경사도 기울기를 45도 정도 두는 경사 궤도 위성들이 있습니다. 이런 위성들의 궤도에 따라서 컨텍은 2차원적으로 봤을 때 북극과 남극 가까이 그리고 경사 궤도 쪽에 지상국을 설치를 해 놓고, 어차피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극궤도로 돌아가는 위성들은 한 바퀴 돌 때 한 98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다음 또 한 바퀴를 계속 돌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위성들을 이제 2차원적으로 지구로 봤을 때 북극과 남극을 이렇게 도는 사인 웨이브로 돌게 되죠. 그래서 그 위성들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컨텍의 지상국이 있고요. 그 지상국에서 데이터를 한 번씩 받아줄 때 걸리는 시간이 한 10분 정도 됩니다. 그 10분 정도 데이터를 받을 때마다 저희가 사용료를 받게 되죠. 보통 저희가 위성에서 받는 데이터에 양이나 위성의 어떤 목적성 그리고 정부 위성이냐 아니면 민간위성이냐에 따라서 조금 다른데, 보통 10분 동안 한 번 데이터를 받는 비용 55불에서 120불까지 조금 차별을 두고 저희가 사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고객들이 하루에 저의 지상국을 5개 지상국을 쓰겠다. 그렇게 되면 5개 쓸 때마다 100불, 100불, 100불, 100불, 100불 형태로 그렇게 사용료를 계속 받게 되는 거죠. 저는 이러한 부분들을 좀 쉽게 말해서 우리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게 되면 계속 톨비를 내듯이 저희 지상국을 사용할 때마다 지나갈 때마다 사용하게 되면 수신사용료를 저희가 받는 형태의 그런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우주산업시장의 절반 이상이 위성 활용 서비스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위성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보통 위성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부분은 수요, 즉 고객들이 무엇이 필요하나에 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보통 우리가 위성 정보를 활용하려고 하면, 일단 위성 영상이 확보가 돼야 됩니다. 위성 영상을 어떻게 확보가 되냐면 위성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관심 있는 지역을 먼저 찍게 되고요. 찍은 그 영상을 먼저 깨끗하게 처리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처리한 다음에 처리된 영상이 나오면 이제 뭔가를 활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처리된 영상에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AI 라든지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제 적용해서 예를 들어서, 스마트 시티에 얼마나 많은 자동차들이 왔다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런 자동차들을 식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바닷가 같은 경우에는 배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떻게 오고 있는지 그리고 해양 사고가 났을 때 어느 지점에서 사고가 났는지 계속 추적이 가능하겠죠. 그리고 해양의 여러 가지 오염들을 추적하고 있고 특히 군사적인 어떤 응용 분야에 있어서는 북한이 전쟁 준비 사항이 됐을 때 어떻게 모든 부대가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유도 무기라고 하는 어떤 도미사일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움직이고 있는지 그런 이상 징후들을 판단을 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공격 준비가 돼 있으면 심지어 무기들의 움직임 상태가 조금씩 틀어집니다. 그런 부분까지도 확인해서 실시간으로 적절한 주기를 가지고 관심 있는 지역들을 촬영하고, 스마트 시티 관리라든지 해양 관리, 산림이라든지 심지어 하천의 녹조 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최근에는 한화 시스템이 발사한 지구 관측 소형 위성과 교신에 성공했다고요?

저희가 한화시스템하고는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한화시스템 내에 저희가 지상국도 저희가 제공을 해드렸고 한화시스템이 최근 발사한 소형 SAR위성 이 발사한 이후에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을 통해서 데이터 수신 서비스도 해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저희가 경험이 굉장히 많다 보니까, 그런 데이터 수신하는 데 있어서 발사체가 위성을 분리한 이후부터 바로 데이터 수신을 바로 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한화시스템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그쪽에서도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신하였습니다. 사실 민간에서 처음으로 민간 로켓 고체 발사체를 통해서 한화의 위성 그리고 민간의 지상국을 통해서 모든 하나의 어떤 체인을 가지고 성공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발사체 기업에도 컨텍이 필요한 상황인가요?

네. 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컨텍의 지상국은 이제 위성의 데이터만 받는 것이 아니라, 발사체가 갖고 있는 발사체 회수 정보, 즉 발사체 같은 경우에는 1단과 2단 심지어 3단까지 있는 로켓도 있죠. 각 단별로 주요한 센서들이 부착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온도 센서라든지 압력 센서 그리고 위치 정보라든지 그런 데이터를 보통 저희가 원격 측정 데이터라고 하는 텔레매틱 데이터라고 합니다. 그런 데이터를 발사체가 지상에서 론칭부터 해서 본인이 발사체가 원하는 어떤 정해진 궤적 정보 궤도에 안착할 때까지 계속 지상국에 데이터를 내려보내주게 됩니다. 왜냐하면, 원래 발사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어느 지점에서 H제로 시점에 발사를 해서 내가 어느 지점에 인젝션하여 위성을 놓아주겠다고 하는 경로가 있습니다. 그 경로 상에서 1단도 분리되고 2단도 분리되고 위성이 있는 그 페어링도 분리가 됩니다. 그 경로 상에서 모든 데이터를 사실 지상을 통해서 수신하게 되는데요. 그런 수신하는 서비스를 컨텍이 위성뿐만이 아니라 발사체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다.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컨텍과 유사한 사업을 하는 경쟁업체가 국내에도 있나요?

지금 현재 컨텍의 그라운스테이션 애저 서비스, 즉 지사스(GSaaS) 서비스 하는 업체는 국내에서 컨텍이 유일합니다. 지금 아시아 쪽에서는 일본의 인포스텔라라는 업체가 있는데, 인포스텔라라는 업체는 본인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가지고 컨텍처럼 물리적인 지상국을 갖고 있는 업체들의 지상국을 임대를 해서 빌려서 쓰고 있습니다. 실제 아시아 내에서 자체적으로 물리적인 지상국을 전 세계에 이렇게 구축해서 서비스하는 유일한 업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미국이라든지 유럽 쪽에는 저희와 비슷한 지사스 서비스하는 업체들이 14개, 15개 정도 있고요. 그런 기업들과 저희는 컨텍은 사실 경쟁도 하지만 협력을 더 많이 합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미국이나 유럽에 있는 업체들이 한반도 동아시아 쪽에는 그들의 지상국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 고객의 위성 데이터를 동아시아 쪽에서 수신을 할려고 하면, 컨텍이 이미 제주도의 지상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컨텍을 통해서 서비스 지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또 그런 저희처럼 지상국 서비스하는 업체들하고도 협력을 같이 맺어서 서로서로 계약을 해서 컨트롤을 해서 각자 고객 서비스도 합니다. 물론 컨텍도 유럽이나 북미 쪽이나 남미 쪽에 저희가 아직까지 구축하지 못한 지상 지상국이 없는 곳에 저희와 유사한 어떤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한테 저희가 지원을 받고 있고요. 그렇게 서로 경쟁도 하지만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더욱 두터운 그런 비즈니스로 사실은 관계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확정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예, 컨텍은 기본적으로 크게 우주 사업이 이제 업스트림 파트하고 이제 다운스트림 파트 이렇게 두 개가 있습니다. 컨텍은 시작을 다운스트림을 했습니다. 다운스트림 하는 부분은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발사체를 만들거나 위성을 만드는 그쪽 영역의 사업을 보통 업스트림 우주 공간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컨텍은 그런 우주 공간에서 플레이를 하는 위성체나 발사체부터 데이터를 수신하는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수신부터 처리부터 활용까지를 다 했죠. 그런 과정에서 저희가 조금 더 이 사업 분야를 확장하다 보니까, 앞으로 올라가는 위성들의 전체적인 기술 트렌드 그리고 사업 트렌드를 계속 확인하게 됩니다. 앞으로 올라가는 위성들은 대부분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서 지상으로 내려보내주는 그런 것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거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레이저 통신입니다. 그래서 위성과 지상국 간의 데이터를 좀 더 빠르게 그리고 많은 데이터를 받기 위해서 저희가 레이저 지상국을 추가로 설치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제주에 저희가 땅을 한 8,000평 정도 구입을 했는데, 거기에 가칭 아시안스페이스파크라고 하는 저희 안테나 지상국 팜과 그리고 스페이스 디지털 아트관 그리고 컨텍의 위성과 고객의 위성을 모두 컨트롤할 수 있는 미션 컨트롤센터를 지금 짓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운스트림 영역의 사업을 계속 확장할 것이고. 그리고 자회사 두 개가 제가 조금 전에 있다가 말씀드렸는데, 컨텍스페이스옵틱스라고 하는 위성에 들어가는 카메라를 개발하는 회사를 통해서 향후에 저희 고객과 컨텍이 같이 투자를 해서 초저궤도VLEO라고 하는 초저궤도 고도 300킬로미터에의 위성을 30개에서 40개 정도 저희가 발사를 해서 디펜스 쪽 국방 분야에 대한 초고해상도 영상을 얻고 그리고 위성이 보는 반대 방향 쪽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다른 위성의 위치 정보 즉, 적국의 위치 적국 위성의 위치 정보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쓰레기 위성이 될 수도 있고 그런 어떤 스페이스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우주 상황 인식에 대한 솔루션까지를 저희가 국가나 민간 기업들한테 제공하는 그런 서비스를 저희가 지금 준비하고 있고 목표는 2025년 2분기 정도로 지금 잡고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이제 더 이상 다운 스트림에 머물지 않고 업 스트림까지 가서 풀 버티칼 체인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컨텍의 향후 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컨텍 이성희 대표/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컨텍 이성희 대표
Q. 글로벌 규모의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파트너십이 필수인데요. 현재 협업을 다양하게 하고 계신가요?

네, 컨텍은 이미 많은 우주 기업들하고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고객사와 협력사를 포함해서 한 200여 개 사 정도 되고요. 지금 현재 또 해외 유럽의 룩셈부르크 법인을 통해서 고객과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저희가 아마 영국과 미국 달라스 쪽에 추가적으로 지사를 설립해서 고객 어떤 영업활동과 또 다른 저희 하드웨어 장비 제조 쪽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좀 모색하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것처럼 룩셈부르크에 지사를 내고 진출을 했는데요. 다른 곳도 아닌 룩셈부르크가 왜 선택이 됐는지 궁금한데요.

사실 룩셈부르크에 진출해야 되겠다고 제가 결정했던 시기가 2018년도인 것 같습니다. 그때 전 세계 항공 우주의 캐피탈이라고 하는 수도라고 할 수 있는 툴루주로 원래 가려고 했지만, 이미 툴루즈는 800개 이상의 항공 우주 기업들이 몰려 있었고요. 그리고 룩셈부르크 정부의 어떤 강력한 의지가 사실 좀 마음을 좀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지금 우주청에 있지만 사실 룩셈부르크 우주청은 항공우주연구원처럼 국가의 R&D를 하는 곳은 아니고 기술을 갖고 있는 해외의 좋은 기업들이 룩셈부르크에 랜딩을 하게 되면 어떤 전사적인 지원을 해 주면서 룩셈부르크 내의 어떤 스페이스 에코 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한 20여 개 사가 조금 안 되었고 관심을 받기에는 사실은 룩셈부르크가 가장 적당하다. 그리고 뉴스페이스 인더스트리에서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였습니다.

Q. 컨텍의 위성 관련 사업은 정부의 우주 개발 계획과 맞물려 어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시는지요?

사실 정부의 우주 개발 중장기 계획은 제가 옛날에 항공우주연구원에 있었을 때 2047년인가 48년까지 중장기 계획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뉴스페이스 인더스트리가 만들어지면서 수정이 된 부분도 있지만 큰 맥락에서는 사실 큰 변화는 없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뉴스페이스 인더스트리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나오면서 정부하고 굉장히 긴밀한 관계를 가지면서 지금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것이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컨텍 같은 경우에는 정부도 위성을 올리지만 아까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컨텍도 위성을 올리게 되고 어찌 보면 지금은 대한민국 국가 기관이 갖고 있는 지상국보다 컨텍이 갖고 있는 지상국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우주개발 어떤 계획과 민간에서 발사체라든지 위성 그리고 지상국 그 다음에 위성 영상 활용 서비스하는 이런 기업들이 서로가 경쟁 관계가 아니라, 국가의 내셔널 파워를 증명할 수 있는 곳에서는 국가가 그 부분을 주도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민간 영역에서 그 인더스트리가 이미 안정화된 곳에서는 민간기업이 그 부분을 조금 더 발전시켜 나가는 전략으로 가는 게 맞기 때문에 서로 그런 부분에서 서로 핏을 맞춘다고 하면,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Q. 컨텍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컨텍의 목표와 비전은 다운스트림 영역에서 어떤 전체적인 전 세계 일류 기업이 되겠다라는 부분과 자회사를 통해서 풀 버티칼 채널 만들겠다는 부분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저는 철학이 있는 우주 기술 철학이 있는 우주 산업을 하고 싶은 게 가장 큽니다. 그래서 교육에도 관심이 많고요. 그리고 인재 육성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추후에 제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프랑스의 ISU라고 하는 인터내셔널 스페이스 유니버시티가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나중에 컨텍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컨텍을 통해서 우주 인력을 양성하고 비전과 철학을 같이 담을 수 있는, 즉 우주 기술과 우주 철학을 같이 담을 수 있는 그런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는 그런 학교도 만들고 싶은 게 사실이고요. 그리고 그런 친구들이 또 대한민국에서 좋은 우주 인재로서 육성이 되고 나오면 대한민국이 나중에는 세계 TOP3 안에 들 수 있는 그런 우주 기술과 우주 산업을 만드는 국가가 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까지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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