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출시한 웨일북은 웨일이 자체 개발한 '웨일 OS(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교육용 디바이스다.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함께 △수업 관리 및 화면 필기 기능 △네이버웍스, 폴라리스오피스 등 솔루션을 탑재했다.
올해 웨일북은 '수업 관리' 기능에 '원격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교사가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화면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웨일 OS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직관적인 사용성을 위한 UI(유저 인터페이스)·UX(유저 경험) 개선 △악성 웹페이지·광고 자동 차단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8개의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지역 교육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웨일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산하 모든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웨일북 1만8200여대를 보급했다. 또 몽골 전역 725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약 2만2000개의 웨일북·웨일스페이스 패키지를 12월부터 순차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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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앞으로도 여러 교육 현장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학급을 한층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 및 개선점 등에 대해 교육 현장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