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마타이스 데 리흐트,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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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는 2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빴고, 다요 우파메카노는 안정됐다"라는 제하로 뮌헨 수비진의 전반기를 평가했다.
김민재가 그 누구보다 바쁜 전반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급하게 온 이 선수에게 분명 휴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적하자마자 필연적으로 계속 경기를 뛰었다. 이적으로 바쁜 와중에 군사훈련, 국가대표팀 차출까지. 27세의 이 선수는 계속 압박에 시달려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뮌헨 이적 후 분데스리가 첫 시즌을 순조롭게 보내고 있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등 리그 정상급 센터백 사이에서도 투헬 감독의 신뢰 속에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분데스리가 리그 15경기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DFB 포칼 1경기, UCL 1경기를 제외하고 올 시즌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도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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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
이어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평점 6을 받으며 부진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선제골을 넣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평점 1.5를 받았다.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계속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면서도 "하지만 좋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가 문제다"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부상으로 리그 3경기 선발 출전에 그친 데 리흐트에게는 분발을 요구했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것 같다. 그의 빌드업 플레이도 문제다"라고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데 리흐트는 9월 보훔전에서 헤더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11월 2일 자르브뤼켄전에서 무릎을 다쳤고 약 한 달 반 만에 볼프스부르크전을 통해 복귀했다"며 "김민재가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는 1월에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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