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코트라(KOTRA) 등 관계기관과 해외 현지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7개 혁신제품을 선정한 뒤 18개국 해외정부를 상대로 실증을 지원했다.
' 혁신제품 해외실증'은 조달청이 제품을 시범구매해 해외 공공기관에 제공하면 해당 기관은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테스트한 결과와 관련 증명을 기업과 조달청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조달청이 올해 해외실증 연계 시범구매를 지원한 일부 제품들./사진제공=조달청
㈜이유씨앤씨도 인도네시아 국공립 대학에서 단·차열 페인트 시공 후 냉방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유핏은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학교에서 멀티미디어 학습장치 실증을 계기로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주관 몽골 디지털 교육 지원사업 참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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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앞으로도 미래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한국 수출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수출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형식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시범구매를 통한 해외진출 성공스토리가 확산되고 있다" 며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기술혁신형 기업이 더 넓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