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잼버리 대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8.13.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방심위가 언론 장악을 위한 사유화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위법을 저지른 류 방심위원장에 대해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을 인용 보도한 언론사들을 심의하도록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류 위원장은 민원인의 개인 정보 유출은 범죄행위라며 자체 특별감사 착수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고발장 접수처를 묻는 말에는 "당 법률위원회와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에서 검토한 뒤 고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총리는 당내 민주주의 회복, 팬덤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는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말까지 민주당 내 변화 의지가 나타나지 않으면 당에 남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오는 28일 예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간 회동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며 "(회동 이후) 대변인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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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 대표 예방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일정 조율 중"이라며 "내일쯤 만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취임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 대표를 당연히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한다"며 이 대표 예방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