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버다임, 사우디 수출 40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3.12.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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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버다임 펌프카./사진제공=현대에버다임.현대에버다임 펌프카./사진제공=현대에버다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건설장비와 소방특장차 기업 현대에버다임의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이 410억원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기계 주문이 몰려 전년 보다 수출 규모가 41% 증가했다.

현대에버다임은 90개국에 건설 중장비를 수출하지만 수출 규모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일 크다.



현대에버다임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딜러 '사우디 디젤'(Saudi Diesel Equipment)사에 콘크리트 펌프 트럭 70여대를 비롯해 락드릴·락툴·어태치먼트 등을 납품했다.

100억원 규모 추가 공급 계약도 맺었다. 신규 계약 물량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장비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아마랄 프로젝트'를 비롯해 '네옴시티' 등 굵직한 건설 프로젝트 현장에 투입된다.



현대에버다임 관계자는 "2002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후 다양한 거점을 운영하며 다진 인지도와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의 범현대가 브랜드 신뢰를 기반으로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콘크리트 펌프카 신모델을 출시하고 사우디 지역 서비스 거점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 판로를 넓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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