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학교가 운영한 광주시 서구 '세상에서 제일 큰 대학' 수료생들이 수료식과 함께 졸업작품을 광주 동구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선이공대학교
수료식에는 조순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광주 서구 교육도서관과 실무자, 김병진 광주 동구 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교육과정 이수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 이어 실생활에 유용한 저작권 법률 상식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DIY목공예체험교실과 문화예술창작지도사2급 교육과정 수료생들은 트레이, 소반, 에디슨 조명, 비즈 액세서리 등을 광주 동구 장애인복지관에 기부, 이날 기부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은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문화예술과 과정을 통해 획득한 지식과 기술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며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세큰대는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에 대학교가 없는 서구가 주민의 학습 요구를 충족키 위해 운영하는 주민 평생학습 고도화 사업이다. 조선이공대를 비롯해 조선대, 광주보건대 등이 관학 협력체계를 구성해 서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 구축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3개 학과(시민참여학과, 인문사회학과, 문화예술학과) 31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조선이공대는 문화예술학과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