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재용·구광모 등과 국제시장서 떡볶이·빈대떡 먹었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안채원 기자 2023.12.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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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이재용(왼쪽 세번째)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왼쪽 두번째) 효성그룹 회장 등에게 빈대떡을 나눠주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2.06.[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이재용(왼쪽 세번째)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왼쪽 두번째) 효성그룹 회장 등에게 빈대떡을 나눠주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2.06.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산 국제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함께 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로 상심한 지역 민심을 달래면서 변함없는 부산 발전 계획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직접 민생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6일 오전 부산에서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건강하십시오", "부산을 챙기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돌면서 "엑스포 전시장 부지에 외국투자기업들을 유치해 엑스포를 유치했을 때보다 부산을 더 발전시키겠다", "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부산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부산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산의 발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여러 점포에서 음식도 먹었다. 윤 대통령은 시장 내 분식집에 들러 동행한 박형준 부산시장, 이재용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광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과 함께 떡볶이, 빈대떡, 비빔당면 등을 먹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청년사업가가 운영하는 제과점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것은 젊음의 도전과 용기입니다. 사장님 적극 지지합니다'라고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어묵집을 방문해서는 "부산에 근무하면서 부산어묵을 많이 먹었다"며 과거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나물 등을 판매하는 상점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2.06.[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나물 등을 판매하는 상점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2.06.
이번 대통령의 국제시장 일원 방문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 및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수석 등 정부 인사들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방문 이후 인근 식당에서 기업인들을 포함한 오전 간담회 참석자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 메뉴는 부산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이었다.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에도 부산을 방문해 돼지국밥으로 오찬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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