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아는 스탠퍼드 대학의 석·박사 출신으로 허깅페이스 리서치 엔지니어로 일하는 등 AI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조은서 대표를 주축으로 데이터 기술 역량을 갖춘 팀원으로 구성됐다. 젠아는 기존 AI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 중 아시아 언어 및 문화를 잘 반영한 고객 서비스가 부재하다는 것에 착안해 아시아 언어에 특화된 고객서비스(CS) AI 솔루션 '까보'를 개발 중이다.
조은서 젠아 대표는 "까보는 내년 1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으로도 빠르게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하피챗은 AI 컴패니언 서비스 개발에 특화된 팀으로 구성했다. 유제준 하피챗 대표는 카네기멜론대에서 정보시스템학(Information Systems)를 전공하고 딜로이트, EY 등 컨설팅펌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아디다스, 크래프톤에서 신사업을 리딩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정민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이스트 학사, 서울대 석사 과정에서 AI 연구를 진행한 뒤 뷰노에서 AI 리서치, 크래프톤에서 MLOps 개발을 담당한 바 있다.
유제준 하피챗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팬덤 문화 중심에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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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기존 산업을 혁신하는 AI 서비스들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며 "뛰어난 AI 분야 인재들이 매쉬업엔젤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게임 체인저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팁스)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스캐터랩(이루다) △핀다 △마이리얼트립 등 160여 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투자한 기업 중 94% 기업에 최초 투자를 진행했으며, 피투자사의 후속투자유치율은 83%에 달하는 등 투자 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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