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이일훈 회장(왼쪽)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부토건
이번 MOU에 따라 삼부토건은 2019년 12월 개통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LRT 1A 구간 중 페강산 두아역에 총 23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3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조4000억 루피아(IDR, 약 1189억원)로, 사업 부지 10만2000㎡ (3만855평)에 기조성된 차고지 위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다.
회사 관계자는 "JAKPRO가 국내외 민간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삼부토건은 이 사업에 건설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그동안 진출하지 않았던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부토건은 이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검토를 위해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 보고서 및 관련 자료를 받음은 물론, 구체적인 참여방안에 대하여 JAKPRO 측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본 사업 이외 여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