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지원 아래 개최됐다. 해당 행사에는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당국자 및 업계 종사자, 국내 바이오 업계 관련 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술 교류 및 네트워크 행사를 가졌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굵기의 얇은 바늘 모양 구조체다. 통증 없이 약물 전달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로 알려졌다. 주빅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백신에 활용 시 쉽고 편안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며 "탑재 백신의 안정성을 높여 저온 유통(콜드체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주빅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의 교원 창업으로 설립된 업체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기반으로 백신과 의약품, 뷰티헬스,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동아ST, Biological E,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과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휘석 주빅 대표가 'WHO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 컨벤션'에서 발표 중인 모습/사진제공=주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