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AC 프로그램 마친 탭엔젤파트너스 "10개사 117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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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KOCCA 데모데이에서 가수 테이가 오드아이가 제작한 버추얼 휴먼 에이미문과 특별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탭엔젤파트너스 23일 열린 'KOCCA 데모데이에서 가수 테이가 오드아이가 제작한 버추얼 휴먼 에이미문과 특별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탭엔젤파트너스


액셀러레이터(AC) 탭엔젤파트너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콘텐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2023 블록버스터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이 올해 100억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탭엔젤파트너스는 블록버스터 프로그램의 이같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블록버스터 프로그램은 탭엔젤파트너스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이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AI(인공지능)/AR·VR(가상·증강현실) 등 기술 결합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10개사를 육성했다. 그 중 3개사에 대해 직접투자를 진행했다. 올해 블록버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매출 36억원, 투자유치 117억원, 신규 일자리 창출 40건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 23일 열린 'KOCCA 데모데이'에는 블록버스터 프로그램 기업 중 메이저맵, 오드아이 2개사가 참여했다.

데이터 기반 진로설계 솔루션 개발 기업 메이저맵은 2023 블록버스터 프로그램의 우수기업(1등)으로 뽑혀 IR(기업설명) 피칭에 참여해 6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중훈 메이저맵 대표는 "메이저맵 팀은 진로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서버비용을 지불하며 유저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 20% 이상이 사용하는 등 저희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좋게 평가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열린 'KOCCA 데모데이에서 가수 테이가 오드아이가 제작한 버추얼 휴먼 에이미문과 특별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탭엔젤파트너스23일 열린 'KOCCA 데모데이에서 가수 테이가 오드아이가 제작한 버추얼 휴먼 에이미문과 특별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탭엔젤파트너스
AI 활용 오디오 콘텐츠 제작 기업 오드아이는 이날 데모데이에서 자사의 AI 음성 기술을 활용한 버츄얼 휴먼(에이미문)과 가수 테이가 듀엣으로 호흡을 맞추는 특별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는 오드아이가 개발한 생성형 AI 음성 기술이 적용됐다. 오드아이의 음성 기술은 기존 가수의 목소리와 창법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생성형 AI를 통해 새로운 목소리를 만들 수 있고, AI가 음악을 해석해 본인만의 창법으로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진영아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는 "올해 블록버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이뤄낸 성과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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